저는 알아주는 빵순이예요.ㅋㅋㅋ
할머니가 그럴거면 빵 만드는 사람한테 시집가라 할 정도로..
먹는것도 만드는것도 참 좋아합니다.
병원을 다녀 오면서 마침 건너편에 보이는
와플대학 가게를 발견하고 홀린듯 다가갔어요.
음...이제 다이어트 해야지 했지만......
오늘까지만 먹고...

제가 오늘 방문한 와플대학은 전주 객사점 입니다!
심플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내부 공간.
테이블이 갯수가 꽤 있어서 좋았지만
요즘 코로나 시국엔 앉아서 먹기가 참 그렇죠..ㅠ
한쪽 벽면에 붙어있던 히스토리 ㅋㅋ
대학을 컨셉으로 만든 브랜드인거 같아요.
얼핏 보면 일반 대학 연혁인줄...ㅋㅋㅋㅋ
와플대학의 시그니쳐 컬러는 옐로우인지
곳곳에 노랑노랑 컬러들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의자도 역시 노랑노랑 ㅋㅋ 커엽..
위쪽에 보면 메뉴판이 걸려 있는데
종류가 다양해서 빵순이 마음 선덕선덕...
뭘 고르지? 행복한 고민을 하며 신중하게 골랐어요...ㅋㅋ
아이스크림 가게에 가면 쉽게 보이는 쇼케이스 !!
와플대학에서는 젤라또 와플도 판매중이라
아이스크림 역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아 메뉴중에도 아이스크림이 있구요.
와플대학 객사점은
등교시간(오픈)이 11시이고
하교시간(마감)이 10시 30분이래요.
대학 컨셉이라 등교, 하교로 써있던데
이런 깨알같은 재미들이 있더라구요 ㅋㅋ
늦게까지 하니까 퇴근하고 들르셔도 좋을거 같아요!
와플대학은 키오스크 (무인결제시스템)을 도입하여 사용중인데
연세가 좀 있으신 분들은 처음에 좀 힘들어 하실거 같아요.
(어려우신 분들은 점원에게 물어보시면 알려주실거예요)
처음에 당황 했지만 마치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며
원하는 메뉴들 콕콕 찍어 주문을 했습니다.ㅋㅋ
카드 투입구에 카드를 푹 찔러 넣고
결제가 완료 될 때까지 잠시 기다려주면
결제가 완료 되고 영수증이 아래쪽에서 톡 튀어나옵니다.
영수증이 2장이 나와서 뭔가 봤더니
하나는 영수증이고 다른 하나는 메뉴 교환권이였어요.
제가 방문했을때는 손님이 한명도 없었지만
사람이 붐빌때는 메뉴 교환권이 있어야 혼동이 안 생기겠더라구요.
저는 오늘 티라미수와플과 애플시나몬와플을 주문 했습니다.
와플은 역시 애플시나몬이죠! ㅋㅋㅋㅋㅋ
저는 포장해서 집으로 갈거라
봉투값 100원이 포함 되었습니다.
와플대학은 주문이 완료 됨과 동시에 제작에 들어가요.
아무래도 미리 만들어두면 눅눅해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제작 하는 동안 대기시간이 조금 발생 합니다.
잠시 주변에 볼일을 보고 와도 되고
의자에 앉아 기다리셔도 되고..
최상의 와플을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이니 뭐..ㅎㅎ
집에 오자마자 펼쳐 본 와플들.
왼쪽이 애플시나몬와플이고 오른쪽이 티라미수와플이예요.
덜렁덜렁 들고 다녔더니 모양이 참 자유분방해졌어요...ㅎㅎ
저는 젤라또 와플을 주문하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포장이 어렵다보니 오늘은 그냥 일반 와플만 시켰어요.
여러가지 맛의 와플을 다 먹어봐도
애플시나몬와플이 가장 맛있더라구요 저는...ㅋㅋ
와플대학 와플은 생크림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얼핏보면 콩가루 같지만...시나몬이예요..ㅋㅋ
그런데 손에 시럽이 끈적하게 계속 묻어나서 깔끔하게 먹기 힘들더라구요..ㅠ
잘라서 먹자니 생크림이 밖으로 다 튀어나오고..
그리고 생크림이랑 빵이랑 좀 따로 놀았어요..제 느낌엔..ㅠ
느끼하고 달콤한거 엄청 좋아하는데
분명 느끼하고 달콤한데....좀 질린다...?
티라미수와플은...더했습니다.....
먹는 족족 위에 뿌려진 코코아가루가 떨어져 주변이 지저분해졌고
크림치즈를 예상했으나 그냥 생크림이라
티라미수라는 느낌은 전혀 들지를 않았어요 ㅠ
생크림이 크림치즈이거나 아니면
버터크림이라도 됐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생크림부터 걷어내고 나니 안쪽에서 커피맛이 나서
차라리 이 부분은 좀 괜찮더라구요.
생크림을 양을 줄이든지 크림치즈로 바꾸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ㅠ
총 평
빵에 참 너그러운 저이지만
궁금했고 맛 봤으니 됐다! 이정도...?
빵은 밀가루맛이 확 났구요....
개인적으로는 시장에서 파는 일반 와플이나 크게 다르지 않은 맛이였어요.
제가 인생와플로 꼽는 와플 브랜드가 있는데
거기와 비슷한 퀄리티를 기대했다가 다소 실망한...
빵은 밀가루 맛에, 특징이 딱히 없는
집에서 와플기계만 있으면 누구나 만들 정도의 퀄리티..
생크림도 집에서 만드는거 가능하니까
굳이 가서 사 먹을 필요는 없겠다...싶은 정도였어요.
음..
다음번엔 그냥 먹던데 가서 먹어야지..
어쨌든 궁금증은 해결!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평이므로 그냥 이런 사람도 있구나. 참고만 해주세요!